2018. 11. 11. 22:53ㆍ[BOOK]읽고씁니다
퇴사준비생의 런던
평범한 여행컨텐츠 책과는 다르다.
그렇다고 평범한 비즈니스북은 더더욱 아니다.
프롤로그조차 정중한 말투로 어느 멋진 레스토랑을 소개 받는 기분이 든다.
Mind the gap.
책의 전체적 주제를 나타내며 프롤로그의 재정의, 재발견, 재구성은 목차로까지 이어진다.
목차마저 정성스레 읽게 만드는 이 책의 신비로운 힘은 무엇일까.
5p. 간극은 시간이 흐른다고 줄어들지 않습니다. 의도와 의지를 가지고 주체적으로 좁혀나가야 합니다. 회사에서 비전을 찾을 수 없다고, 상사와 마음이 맞지 않는다고, 하는 일이 재미가 없다고 해서 오늘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면 일상은 달라지지 않고 내일에 대한 상상은 망상에 그칩니다. 시간을 때우기보다 채우기 시작할 때 이상과 현실의 간극이 메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하루를 쌓아가는 과정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더 나은 오늘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쳇바퀴를 돌리는 소모적 기분이 아니라 나선형 계단을 오르는 성장의 기쁨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 페이지가 아닌 하나의 시작이자 연장선으로. - bagtothefuture.co
▶ 골즈보로 북스 : 덕후를 간파하는 관심법과 새로운 덕후를 만들어내는 기획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눈앞의 이득이 아닌 탄탄한 팬심을 쌓게 만든다.
나도 한 권 구매하고 싶은 반면 귀해서 모셔두기만 할 것 같은 느낌...
우리나라의 출판사 북클럽, 서점 독점 스페셜 에디션과 같은 이벤트들도 이미 같은 맥락으로 진행 중이긴 하나 아직 <쿠쿠스 콜링>같은 사건은 발생하지 않아 인지도나 인기가 낮은 부분인 걸까.
▶ 비타 모조 : 넛지와 최신 기술의 합체버전! 하지만 이 회사의 철학은 확실하다.
61p. 트레이너도 허투루 뽑지 않습니다.
65p. 한 사람을 위해 팀을 이뤄 총체적으로 케어합니다.
- 가격은 충격적이지만, 한 번 시작하면 개미지옥일 듯.
▶ 바디즘 : 자세한 프로그램은 책에 설명이 안 되어 있지만, 퇴사준비생 시리즈의 여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그들만의 철학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확실한 고가 타켓팅은 정말 Impressed!
67p. 의도를 티나지 않게 전달하면 클래스가 생깁니다.
- 이 책은 퇴사준비생 뿐만 아니라 기업가, 사장, 임원 등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인사이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어 좋다. 모든 worker에게 추천!
71p. 레스토랑 비즈니스를 음식이 아니라 공간을 파는 비즈니스로 접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의 맛은 기본이라는 전제를 깔고, 매장 수익과 고객 만족 차원에서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를 주는 시도입니다.
75p.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략) 예약하는 사람만 가격 체계를 알 수 있는 방식입니다.
- Know your audience.
77p. 고객들의 상황과 심리를 이해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 진짜 고객분석 잘 했다.
▶ 밥 밥 리카드 : 고객분석 확실히 한 레스토랑
▶ B.Y.O.C. : 나가는 비용을 정말 최저로 만든 곳
▶ 조셉 조셉 : 아이디어로 몰랐던 고객을 발견
125p. 영화 보러 갈 준비를 하는 과정 자체가 관객들에게 재미와 설렘을 주는 또 하나의 콘텐츠인 셈입니다.
- 두근두근. 방탈출이나 플래시몹 같기도..! 이런 롤플레이 좋다.
141p. 그러던 헌 물건이 세월을 버텨내면 가치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183p. 제품 가격을 낮추려고 안간힘을 쓰는 카스 아트이지만 직원만큼은 비용 절감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핵심역량으로 여깁니다.
▶ 카스 아트 : 목표가 확실하다
▶ 더 모노클 카페 : 정체성은 뚜렷하지만 분류는 모호하고 타겟은 정확하다
259p. 그야말로 마이다스의 안목입니다.
- LN-CC는 안목의 대가들 집합소
▶ 바쉬 : 그들만의 리그에서 오기가 대단하다. 진짜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 고객 하나하나 정성을 다한다는 느낌.
281p. 다이아몬드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여 맞춤형 반지에 대한 선택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 큐비츠 : 기술력이 대단
330~331p.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 막막하다면, 경쟁하지 말고 부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일입니다. 새로운 기회는 옆에 있는 기업의 숨은 정보가 아니라 앞에 있는 고객의 숨은 니즈에서 열립니다.
333p.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계승해나가면서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더해가는 방식이 런던을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사람도 이래야 하는데.
333p. 미래에도 남을 현재가 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결과물을 만들 때 중심축이 되는 철학과 버팀목이 되는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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