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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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 / 양승렬 / 한빛비즈
언세이프 씽킹 리뷰에 이어서바로 하는 책 리뷰이번에는 아예 다른, 역자가 없는 한국 책!그치만 내용은 논어인,[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 라는 책이다. 고전을 좋아하는 편이라 논어에 관련된 책이 몇 권 있는데이 책은 특이하게도 '그림'과 함께 논어의 내용이 들어있다.우선 책날개를 펼쳐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면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논어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모터 사이클이라는 키워드로 시작하여마지막은 동양의 가치관을 얘기하는 이력이라니.벌써부터 흥미가 생기지 않는가! (나만..?) 목차를 펽쳐보면 챕터별 소제목들이 많은데제목이 하루 논어인 만큼 하루에 하나씩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동시에 굳이 하루에 하나씩 읽지 않아도,그저 하루에 목차..
2024.11.25 -
[책리뷰]언세이프 씽킹 / 조나 삭스 / 서은경 옮김 / 한빛비즈
오랜만에 돌아온 책리뷰..!새삼 오랜만인 것 같아 스스로 낯을 가리고 있다.각설하고 바로 들어가보는 오늘의 책은 바로한빛비즈의 [언세이프 씽킹]제목만 들어서는 '그게 뭔데.. 안전하지 않은.. 사고..? 뭔데..' 싶지만커버에 감사하게도'불안을 성공으로 바꾸는 사고법'이라고 써주셔서 '아~ 그런 책(?)이구나~' 하고 바로 눈치를 챌 수 있었다.사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띠지에 있는'위기일수록 대담해져라!' 라는 문구의 탓(?)이기도 하다최근의 나는 '위기'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지, 띠지의 문구에 확 끌려 선택하게 되었다.그러나 생각해보면 위기가 아닌 때가 있는가 싶기도 하지만 말이다. 띠지 뿐만 아니라 책날개의 작가 소개만 봐도 이 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그리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을 알려..
2024.11.24 -
[책리뷰]죽음 1,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정말 오랜만의 소설이며(본인 기준 오랜만) 정말 오랜만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다. 줄거리는 추리소설 작가인 주인공이 죽은 후 그를 죽인 범인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이다. 줄거리가 심플하다 할 수 있지만 내용의 깊이는 간단하지 않다. 아래 내용은 스포가 있으니,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읽고 돌아오시길. [죽음 1] 58p. 죽고 나서 보니 그동안 실패한 인생을 산 것 같다. 100p. 그들이 바라는 건 단순했어요. 누군가 자기 얘기에 귀를 기울여 주고, 자기를 칭찬해 주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길 원했죠. - 글을 읽다가 불현듯 '나'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니(실제 육체로서도, 영혼으로서도) 울컥하는 감정이 들었다. 114p. 파라노이아의 반대죠. 세상이 당신을 미워하고 해치..
2019.07.15 -
[책리뷰]퇴근길 인문학 수업(전진)
이렇게 많은 내용을 다루는게 가능한가 했지만(목차를 보면 어마어마하다)짧은 챕터별 각기 다른 내용들과 함께 생각을 더하게 해주니이 한 권으로 수십권의 인문학 책들도 같이 읽은 느낌이 든다. 챕터별로 서술자가 달라지기에 생각도, 문체도 다르다.한 권이지만 한 권이 아닌 느낌.각 장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 같다. 중간중간 배경지식이 없다면 살짝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있다.구글링을 하면서 읽어야 할 수도. 아니면 과감히 생략해도 좋다.독서는 자신의 취향껏 잘 하면 되는 거니까. 19p. 아침마다 우리는 전투를 치른다. 자명종이 울린다. 일어나야 한다. 5분만, 아니 3분만. 새벽 5시에 출발하는 기차에 타야만 하는데 ……. 몸은 꼼짝 않고 마음은 구시렁댄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 4시 반. ..
201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