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언세이프 씽킹 / 조나 삭스 / 서은경 옮김 / 한빛비즈

2024. 11. 24. 23:40[BOOK]읽고씁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책리뷰..!
새삼 오랜만인 것 같아 스스로 낯을 가리고 있다.

각설하고 바로 들어가보는 오늘의 책은 바로
한빛비즈의 [언세이프 씽킹]

제목만 들어서는 '그게 뭔데.. 안전하지 않은.. 사고..? 뭔데..' 싶지만

커버에 감사하게도
'불안을 성공으로 바꾸는 사고법'
이라고 써주셔서 '아~ 그런 책(?)이구나~' 하고 바로 눈치를 챌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띠지에 있는
'위기일수록 대담해져라!' 라는 문구의 탓(?)이기도 하다

최근의 나는 '위기'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지, 띠지의 문구에 확 끌려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위기가 아닌 때가 있는가 싶기도 하지만 말이다.

 

띠지 뿐만 아니라 책날개의 작가 소개만 봐도 이 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을 알려준다.

처음의 작은 성공에 머무르며 기존의 방식을 고집하는 사람들.
낯선 아이디어 앞에서 불안감을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
정해진 규칙에 기대고 싶지만 끊어내고 싶은 사람들.
창의력을 위한 대담함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

짧게 정리해보면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물이 되고 싶은 사람들'

 

한빛비즈의 자기계발 서적 챕터를 보다보면
한 가지 특징아닌 특징이 보이는데(모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바로 핵심 요약 챕터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원서에도 있는 요약인지, 한빛비즈에서 번역을 하며 따로 만든 챕터인지 살짝 궁금하다.
어쨌든 있어서 요약별로 한번 더 정리를 받으니 좋다.

 

 

책 얘기를 많이 하지 않은 것 같아
아래에 각주처럼 조금 더 주절주절 해보려고 한다.(그치만 길지는 않은..)

책은 약 330페이지 정도로 마냥 얇지만은 않은 책인데
사실 첫 부분 읽을 때는 예시가 살짝 '으잉?' 했다.

프롤로그의 '너무 이상한 야구팀' 이야기인데
이게 정서상 이해가 잘 안 되서 그런 건지
야드 고츠라는 이름이 왜 그렇게까지 큰 도전이었는지 살짝은 의아했다.

하지만 으잉스러운 부분은 견뎌내며(?) 읽다보면 또 마냥 이해 안 되는 부분만 있는 건 아니고
머릿속에서 뿌옇게 안개 낀 부분이었던 것들을
확연한 구름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만약 내가 산중턱의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이 책 주제에 관련해서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좀더 나아가 산 꼭대기에서 확연한 구름 모양으로 알아챌 수 있길 바란다.